이*아 어르신 큰아드님 내외분이 면회 오신 길에 어르신 모시고 시장을 다녀왔읍니다. 성동동 집(열쇠가 없어서 들어가지는 못함)에도 가보고 경매보는 남문시장 좌판에서 장사를 하셨던 장소에도 가보셨고. 기억이 나시냐고하니, 기억이 난다 하셨읍니다. 그곳에서 친하게 지내셨던 분의 아드님을 만났는데, 누구다라고 이름을 얘기해도 잘 모른다 하시더니, 어머니 얘기를 하니까 기억이 난다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단골이셨던 천일약국 약사님을 봤는데, 아쉽게도 기억을 못하셨고. 약사님만 반가워하셨습니다. 시장 안쪽으로 가서 친하게 지내셨던 고추집 지인분을 만나셨을 때도 알아보셨고, 기억이 난다 하셨읍니다.
어머니가 이제는 요양원에만 계시다가 돌아가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집에도 가보고, 추억의 장소에도 가고 하니, 어머니도 좋아하시지만 본인들이 더 좋다 하셨고, 많이 감사해하셨읍니다.